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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이럴 때 하자

옆집의 담장이 자신의 집 경계를 침범하고, 뒷집은 골목을 침범하고, 알고 보니 자신도 뒷집의 경계를 침범하고 ,,,,,,,오래된 동네는 다 그렇다하는 말을 듣고 안심도 해봤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건축법을 살펴보니 골목은 도로의 최소폭인 4미터에 미달되어 그것을 충족하려면 자신의 토지가 세평이나 공제되고, 북쪽방향으로는 일조권으로, 전면에는 양각규정으로, 높이는 문화제보호 규정으로 제한받으므로 서 허용된 건폐율과 용적률은 사실상 쓸모가 없고 ,,,,,그래도 이번 참에 신축을 하면서 큰 도로변에 있던 대문도 골목 쪽으로 두겠다고 마음(만)을 먹고 있었는데 옆집 아저씨께서는 어찌 그걸 알고 오셔서는 “에~ 알다시피 저는 이 골목길을 우리 집의 마당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추와 배추를 심어 그걸로 김장도 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골목에 귀댁의 대문이 생기는 것에 대하여 반대합니다.“라며 ‘반대’라는 단어속에 포함된 자신의 의지가 소홀이 받아들여질 경우 민원을 넣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사람이 이웃인 동네에 살고 있을 때,

고맙게도 일 년 삼백육십오일 하루 이십사 시간을 내 집을 향해 보초서는 군인과 경찰덕분에 자녀들의 귀가길 걱정이 없는 곳, 그래서 도둑들은 얼씬도 못하는 곳, 심지어 몰래 차를 긁고 달아나는 사람까지 귀띔해주는 곳, 하지만 그들의 예리한 눈빛이 자녀들의 안전과, 도둑들과 차를 긁고 달아나는 사람뿐 아니라 혹시라도,,,, 혹시라도 자신의 집 마당과 거실까지도 꿰뚫어 볼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면, 그리고 그들이 성능 좋은 쌍안경으로 주변의 동태를 살피는 듯 하면서도 왠지 이 집을 향하는 것 아닌가하는 느낌이드는 그런 곳에 살고 있을 때,

얼마 전만 하더라도 군인들이 주둔하는 지역이어서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었던 터라 그 쪽으로부터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살았었는데 어느 날 북한산 성벽이 개방되면서 그곳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마당과 테라스인양 느긋하게 구경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는 곳으로 변한 곳에 살고 있을 때,

만약 그대가 바실리 자이체프라면 그곳에 은신해서 모신나강을 겨누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한, 만약 그대가 지휘관이라면 병사들의 사격훈련을 위한 표적지를 붙이고 싶은, 만약 그대가 조자룡이라면 이곳이야말로 현대판 장판교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드센 터에서 살고 있거나, 주말과 휴일이면 할리데이비슨 핸들에 ‘앞에 나란히’ 하듯 수평으로 손을 얹고(쥐지 않고), 가죽바지(여름철에도)와 선그라스(비가와도)와 헬멧을 쓴 무리들이 굉음을 내며 집 앞 언덕을 오르내리고, 그러다 한낮이 되면 “에또네…테레비에 나왔던 산모퉁이 카페가 어디에 있으므니까?”라고 묻는 관광객들이 하필이면 문앞에서 얼쩡거리고, 그러다 저녁나절이면 완전군장에 위장크림까지 바른 군인들이 긴 대열로 이동하며 은근히 안마당 안을 흘긋거리기 쉬운 그런 곳에서 살고 있을 때,

예전 이웃은 서로의 마당이 훤히 보여도 인사하며 음식을 나누며 살아왔건만 새로 이사온 새댁은 말끝마다 프라이버시 침해라며 자기 집 마당을 쳐다보지 말라고 따박따박 따지기에 우리가 그 집의 마당이 보려는 것이 아니라 그집의 지형이 낮아서 도무지 보지 않을 수 없다고 그리고 자신의 집도 윗집 어저씨가 늘 바라볼수 있는 곳에 있는 것처럼 오래된 주택가에서 다 그렇다고 조근조근 말했거늘 자신은 아파트에서 살던 사람이라 그런 것 모른다며 프라이버시만을 외치는 새댁이 하필이면 이웃으로 이사 온 곳에 살고 있을 때,

남향집이 좋다지만 남향 쪽에 배치된 공간(대게는 안방,자녀방,현관 거실)들로 인해 그 이면의 공간들(대게 부엌, 변소, 보일러실)은 어둡고 답답해서 남향에 면한 곳만 좋은 남향집이거나, 보일러의 숫자를 올려도 연료비만 오를 뿐 실내온도는 오르지 않거나, 지붕의 무게를 땅속으로 전달하게 만든 조적조의 벽체와 기초벽이 스스로의 임무를 초과하여 땅속에 있는 지하수를 스펀지처럼 빨아올리는 집에서 살고 있을 때,

그럴 때는 집수리를 해야 한다. 이 집처럼 20140102/김재관

When JIP-SOORI is required

If you live in a place where your children feel safe on their way home thanks to soldiers and policemen standing guard your home around the clock and all the year round; thus a thief dare not show up; you are gently reminded up even when your car is scratched by somebody; but if you suspect that they can watch not only your children’s safety, thefts, and vandals but also, maybe… maybe your garden and even your living room through high resolution binoculars as if they are spying on neighboring movements but actually your home.
If you live in a town where your neighbor’s fence infringes on your land and another neighbor infringes on alley, and even you infringe their land…; you may get relieved because it is conventional in old town but reviewing Building Act reveals that you have to give up 10㎡ to satisfy the minimum condition of alley width to four meters, and building coverage ratio and floor area ratio don’t signify nothing in your land due to the right of light to north, setback regulation on the fa?ade, and height limit from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you just decided to move main gate of your house from the roadside to alley, but your neighbor notices it and comes to you saying “Umm, as you know, I regard this alley as my garden. I am going to grow Chinese cabbage and lettuce for preparing kimchi for the winter. So I oppose to your plan to open your main gate on this side” and the term ‘opposition’ implies that he may file a civil complaint if you don’t respect his opinion.
If you live in a place near a military base free from prying eyes due to its limited accessibility but one day castle of Bukhan mountain is opened to the public and they freely peep your garden and terrace on their way to the castle,
If you live in an ill-fated place Vassili Zaitsev prefers to lurk waiting to attack with Mosin Nagant, a commander may use for firing range and Zhao Yun may call contemporary Changban; a group of motorcycle gangs pass by with their hands on (not grapping) the handlebar of Harley-Davison, as if they are aligning with others, wearing chaps (even in summer), sunglasses (even in rainy day) and helmet making a thundering noise every weekends and holidays; at noon, tourists hang around your gate asking “Were izu ?tonn?… Sanmotoonge Caf? on Televi?”; in the late fternoon, a long line of camouflaged soldiers armed to the teeth trek peeping in your garden.
If you live in a place new bride moved to your neighbor is always complaining of looking down on her garden mentioning invasion of privacy, in spite of your explanation about the steep site condition which makes you look down her garden as your neighbor on the other side does yours as usual in old town but she argues that she can’t understand because she has lived in apartment houses, though your former neighbor said hello and share food though each garden is open to each other.
If you live in a house facing South considered good for living but with good space only on southern side (usually bedrooms, front entrance, and living room) and dark and stuffy space on the other side (usually kitchen, bathroom, and boiler room); turning on the boiler raises not indoor temperature but only hitting bills; masonry wall and footing wall delivering the weight of roof to the ground exceed their role and suck up underground water like sponge.
Then you have to make to JIPSOORI your home. Like this.

Korean term for revitalization of house
Zhao Yun (died 229), style name Zilong, was a military general who lived in the late Eastern Han Dynasty and early Three Kingdoms period.
The Battle of Changban was a battle fought between the warlords Cao Cao and Liu Bei in 208 in the late Eastern Han Dynasty. The battle took place at Changban (south of present-day Duodao District, Jingmen, Hubei).
Japanese accent of “Where is ?tonn?… Sanmotoonge Caf? on TV?”

살아온 집, 살아갈 집

도미이 마사노리/한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가 김재관을 처음 만난 것은 3년전 00동에 있는 현장에서였다. 그 작업도 이번처럼 신축이 아닌 1960년대 개발업자에 의해 지어진 낡은 도시형 주택의 개수공사였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일을 집수리라고 부르며 낡은 주택의 리모델링 작업을 개시한 직후였다.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앞장서서 분투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야성적인 무사와 같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부암동 유진이네 집수리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오랜만에 그의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그의 사무실은 정동 인근인 중구 순화동에서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빌딩 10층에 있다. 허름하지만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무실은 집수리 건축가의 분위기와 닥 들어맞았다.

 

유진이네 집
사무실에서 담소를 마치고 찾아간 주택은 서울성곽의 창의문에 인접한, 가깝게는 인왕산이 보이는 전망이 좋은 경사면에 있다. 건축주가 수년에 걸쳐 찾아낸 이 주택은 30년 전에 지어진 건물로, 평범한 정원을 가진 단층 주택이었다. 건축가는 이 평범하고 오래된 주택을 철거하여 새로운 주택을 설계하지 않고, 기존 주택을 수리 · 보전하는 길을 선택하였다. 완성된 주택은 언뜻 전혀 다른 신축 주택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의 깊게 관찰하면 곳곳에 기존의 흔적이 남아 있고, 주택의 여기저기에서 30년의 시간이 누적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전혀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보여질 것이다. 하지만 이웃한 지역주민에게는 예전과 같은 익숙한 풍경은 문화의 계승과 도시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테마이다. 생각할 수는 있어도 실현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건축가 김재관은 집수리라는 콘셉트로 이 난제를 훌륭하게 해결하고 있다.
주택 내부로 들어가면 건축가가 기존 공간 속에서 주도면밀하게 새로운 구상을 했음이 잘 드러난다. 신축에서는 원해도 도달할 수 없는, 기존 공간 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밤낮의 빛과 바람, 공기, 소리, 냄새, 꽃, 나무 등에 더해 새로운 볼륨이 적당한 스케일로 주위의 풍경과 관계를 이뤄가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 주택의 매력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해 말할 수 있다. 하나는 정원과 기존의 주택 사이에 새롭게 삽입된 한 장의 얇은 벽과 그것에 의해 생겨난 사이공간이다. 이 새 벽체는 기존 건물의 낡은 정면을 덮어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면서도 낡은 얼굴을 완전히 감추는 것은 또 아니다. 원래 있던 집 정면에 개구부의 일부를 남김으로써 사라진 얼굴의 기억을 드러내기도 숨기기도 한다. 또 이 벽을 통해 기존 건물과 정원의 경계에 삽입된 안쪽도 바깥쪽도 아닌 애매한 공간은 실내와 정원을 면밀히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생활 행위를 가능케 하는 공간적 장치가 되고 있다. 두 번째는 이 집의 긴 역사를 받쳐온 맞배지붕과 천장의 중앙부를 뜯어서 획득한 지붕의 목조트러스이다. 건축가는 거기에 새롭게 한 장의 넓은 판을 수평으로 걸어 식당 겸 거실을 제안하였다. 오래되어 그을린 트러스 구조와 새로운 백색의 합판과의 대비에 의해 생겨난 공간은 어둠과 태양이 동거하는 대칭적인 장을 이루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의 공간은 낡은 주택이 가진 역사와 기억이라는 주제 위에 성립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두 가지 공간이 아파트에서는 가지기 힘든 ‘자신의 땅’과 ‘자신의 하늘’을 테마로 하고 있는 것이다.
건축가는 공사현장을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가와 그 직원들은 재료나 기술자의 섭외는 물론 그 외에 현장감독자가 되고, 기술자가 된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기본으로 작업을 하고, 납득이 될 때까지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스스로를 목수라 칭하며 자신의 작품들에 여러 세부적인 부분까지 흔적을 남긴다. 철저한 현장주의 방식에 의해 낡은 주택은 역사를 계승하면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일본에도 이 건축가의 작업 방식에 가까운 건축가가 있다.DAMDAN공간공작소를 운영하는 와세다대학교의 교수인 이시야마 오사무(五山修武)이다. 공간공작소의 이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그냥 설계도를 그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공작을 하는 사무실이다. 직영 방식에 의해 적극적으로 현장에 뛰어들어, 열정적으로 집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극한의 단가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는 건축가로 유명하다. 상품화된 주택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재료나 장인을 건축주에게 바로 연결해 조금이나마 저렴한 주택을 제안하고자 기나긴 시간을 싸워오고 있는 희유의 건축가이다. 위대한 선인이 이루어낸 기성의 유통경로 혁명이나 오픈테크놀로지의 개념과 업적은 한국 건축계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믿기 힘든 점은 이 두 건축가는 연령 차이가 있지만 그 풍모는 똑같다는 것이다.

 

현대 르네상스 주택
일본에서는 최근 주택의 수리 전후를 비교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건축가가 한정된 예산과 시간 안에 낡은 토끼집을 드림하우스로 바꾸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내가 한국에서 자신을 목수로 칭하고 작업하는 작가를 만난 것은 예술가 김진송 다음으로 두 번째이며, 낡은 주택을 본격적으로 설계의 대상으로 싸우고 있는 건축가를 만난 것은 김재관이 처음이다. 그는 자신의 일을 집수리라 명하고 있다. 일본어로는 조금 소극적인 느낌도 있다. 하지만 수리를 재생이라는 언어로 바꿔볼 때 그의 작업 내용이나 이후 하고 싶은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재생, 즉 르네상스라는 개념은 새로운 삶으로의 탈바꿈을 의미한다. 단순한 고전회귀와 복원이 아닌 무엇보다도 관심을 두는 것이 인간의 역사와 생애, 인간의 용모나 육체 그 자체인 것이다. 주택의 리모델링도 다시 수선하는 수리로서 끝나면 안 되며 새로운 주택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도 무엇보다 먼저 주민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인간과 더불어 살아온 주택의 역사, 환경, 형태, 공간, 구조를 상세하게 분석하고 이토록 풍부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발견하여 표면으로 끌어냄으로써 건축가는 앞으로 살아갈 주택을 지금과 전혀 다른 참신한 것으로 제안해야 한다. 김재관은 인간의 흔적이 깊이 새겨져 있는 낡은 주택을 대상으로 살아온 집과 살아갈 집이라는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인 테마에 도전하고 있다. 이 건축가는 그저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닌 그 활동을 통해서 건축가로서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바꿔 도시 사회생활에 참가하고 타인 사이에서 독특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다. 건축가의 작업이 바뀜과 동시에 건축가의 타입, 그 자체도 바뀌어가고 있다. 새로운 건축가가 탄생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는 현대의 목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삶의 과정은 험하고 때로는 모범적인 사회와 동떨어져 있다. 피에로가 되어 무대의 등장인물이나 조소의 표적이 되고 조롱이나 희극의 대상으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 1970년 전후의 일본 건축계에 이런 아나키한 건축가가 소주택을 가지고 차례차례 등장한 시대가 있었다. 이소자키 아라타, 하라 히로시, 안도 타다오, 이토 토요. 이시야마 오사무 등등의 대단한 인물들이 그들이다. 4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모두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어 있다.
현대는 창작 활동도, 활동의 내용도 변해야만 되는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다. 특별한 재질이나 능력을 갖춘 새로운 역할을 할 개성 있는 사람들이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 건축가 김재관이야말로 지금 막 돈키호테처럼 그 선두에 서서 재생 건축의 깃발을 흔들여 애차인 포터트럭을 타고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멈추지 마! 달려! 달려!!

House Where They Once Lived;
House Where We Will Live

Domii Masanori / Professer of Hanyang Univercity
I met architect Jaegwan Kim for the first time in the building site of Sangdo-dong three years ago. Like this house, it was also a renovation work of an old urban house built in 1960s by developers.
At that time, he just started remodeling work of old houses, calling his work as repairing architecture. Struggling to dealing with all the process from design to construction, he left an impression of wild warrior. Hearing of Rine house project in Buam-dong, I visited his office after a long time. His office is on the tenth floor of an old building in Sunwha-dong, Jung-gu near Jeong-dong, which has stood there for a long time. Humble but implying long history, the office dovetails with the atmosphere of home repair architect.

Yujin’s residence
After a friendly conversation in his office, we visited the residence on the slope close to Changuimun of Seoul Castle, commanding a fine view toward Inwang Mountain. The client spent years to find this thirty year old wooden one story residence with common garden. Its architect decided to repair and conserve the existing building rather than design new one after demolishing the old one.
At first sight, the result looks as if totally different and newly built one. However, observing closely one can find the trace of existing building accumulated for thirty years everywhere. In fact, new visitors may think this as totally new residence. But its neighbors will very naturally accept it as familiar landscape like before. Such ‘familiar landscape’ is very important theme in terms of cultural inheritance and urban memory. You may conceive it but it is very difficult to realize it. But Jaegwan Kim succeeded in solving this conundrum with the concept of home repair. Such work process will be highly estimated even in the future.
Inner space of the residence shows well that the architect developed a new idea carefully in the existing space. In addition to the light, wind, air, sound, smell, flower and tree of day and night, which can’t be achieved in new building and can be experienced only in the existing space, new volume of proper scale forms a relation with surrounding landscape. The attraction of this residence can be summarized by two factors. One is a sheet of thin wall newly inserted between garden and existing building and newly created space in-between. Newly inserted wall plays the role of making up new face by covering the old façade of existing building. But it doesn’t completely cover the old face. The memory of lost face is revealed and concealed by leaving some part of opening in the façade of existing house. Ambiguous space which is inserted at the boundary of existing building and garden by this wall and can’t be called inside or outside plays the role of spatial device enabling various activities by closely connecting indoor space and garden.
The other thing is the roof structure made of gable roof and wooden truss achieved by removing the central part of ceiling. The architect proposed a dining room and living room there by suspending a sheet of wide horizontal panel. Space created by the contrast of old and dark truss structure and new white plywood forms a symmetrical filed of both darkness and sunlight.
Two spaces mentioned above are established by the theme of history and memory dwelling in old house. Such method and space can’t be achieved in new house. It is interesting that these two spaces take ‘own land’ and ‘own sky’ which can’t be achieved in apartment houses as their theme.
The architect runs the construction site by direct management. Thus architect and his colleagues have to play the role of choosing material and technician, site overseer, and technician. They work based on their own skills and learn by repeating trial and error. Styling themselves carpenters, they leave their trace in the details of their work. Through thorough site-oriented method, old house can lead a new life by succeeding its own history.
In Japan, we can find that some architects carry out their works in a similar way. It is Ishiyama Osamu(1944- ), professor of Waseda University who runs DAMDAN Design Studio. Represented by the name of his office, it does not only prepare drawings but also carry out craft. He is famous for not giving up to the end in spite of extreme cost for anyone who really wants to build a house by direct management of the site. In the reality of flooding with commercialized houses, he is a rare architect who has fought for proposing a cheaper residence by directly connecting the materials and master craftsmen to the client for a long time. The revolution of distribution channel done by great foregoers and the concept and achievement of open-technology will be a good guide to Korean architecture. Unbelievably, these two architects seem very alike in spite of age difference.

Contemporary Renaissance Residence
Remodeling market of old house is huge and there are many specialized architecture in this filed in Japan. New television program comparing before and after house repairmen is catching popularity by showing the change of old and humble house into dream house with a limited budget and time by an architect with magic hand.
Jaegwan Kim is the second architect after artist Jinsong Kim I have met in Korea, who calls himself carpenter, and the first architect who is struggling with old houses as his design object. He calls his work home repair. Repair means ‘mending again’. It sounds a bit passive in Japanese. When ‘repair’ is replaced by ‘regeneration’, however, I could understand clearly what he does and what he wants to do in the future. ‘Regeneration’, that is the concept of Renaissance means the transformation into new life. It is the history, life, appearance and body of human itself rather than return to the classic or restoration that the concept focuses on.
Remodeling of house shouldn’t be only repair and it has to be transformed as new house. For that purpose, people should be put at the center. And architects have to propose totally new and fresh idea for new house by analyzing the history, environment, form, space, and structure of house in detail, and discovering and drawing these rich contents to the surface. Jaegwan Kim is trying to apply the difficult and attractive theme of ‘House where he have lived, house where we will live’ to old houses with trace of people. Not only he makes creative art works, but also he makes attempts to create unique relationship with others by changing his social status as architect and participating in urban social life through such activities. With the change of architect’s works, the type of architect itself is also changing. New type of architect is likely to appear. According to him, this may be contemporary carpenter. But process of his life is hard and sometimes away from the exemplary society. He may run a risk of becoming an object of ridicule and ending up as the target of derision in a play as a clown. In 1970s, some anarchistic architects appeared with small house projects one by one. They are no other than the great architects such as Isozaki Arata, Hara Hiroshi, Ando Tadao, Ito Toyo, and Ishiyama Osamu. After forty years, they are now all world famous architects.
Now it is the era when the creative activity and its contents have to change. I hope many individuals with special talent and ability will be produced. Architect Jaegwan Kim just started to take up the running on his favorite Porter truck waving a flag of regeneration architecture like Don Quixote. Don’t Stop! Run! Run!

  • Project Type House
  • Project Year 2013
  • Location Buam-dong, Seoul
  • Area 127.0 sqm